행정과 주민 사이 가교역할, 사업발굴과 활성화 계획 지원 등의 역할

제주자치도가 공석인 도지재생지원센터장에 부성현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공동체가 주도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시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현재 공석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 부성현씨를 최종 선정하고 11월 26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공개모집한 결과, 원서접수에 4명(도내 3명, 도외 1명)이 지원해 11월 1일 1차 서류심사, 11월 8일 2차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평가결과, 우선순위자에 대한 결격사유 등 검증절차를 거쳐 11월 21일에 부 씨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특별법」(이하 도시재생법) 제11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4조, 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조례 제7조에 설치근거를 둔 조직으로서, 2016년 6월 16일 설립돼 3개 팀(소통, 사업, 디자인)에 정원 1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역량강화와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들 사이에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재생법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 관련 사업의 추진 지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의 의견조정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마을기업의 창업 및 운영 지원 등으로 정했다.

전문가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기존의 행정부서들이 수행할 수 없었던 업무들에 대해 전문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에 임용되는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이끌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종합적으로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이후 공석이었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새로 임용됨에 따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민체감형, 제주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등 도시재생뉴딜 정책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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