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호텔측 ‘옛 추억을 품은 커피 명소’로 재탄생 시킨다는 포부

서귀포칼호텔은 27일, 제주 신혼여행지 명소였던 (구)파라다이스 호텔의 허니문하우스를 카페로 재단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허니문하우스’는 소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칠십리 바다와 섶섬, 문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과 유럽풍의 예술적인 건축물,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의 옛 명소로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귀포 칼(KAL)호텔측은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기존 허니문하우스의 인테리어를 크게 변경하지 않았다"라며 "빈티지하며 클래식한 매력을 살려 사랑과 추억이라는 테마를 가진 제주의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를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무스오 쇼콜라, 와이칸 등의 고급 원두를 사용해 제주 최고의 커피 맛을 선보이고, 제주의 신선한 로컬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차와 주스, 당일 카페에서 직접 구워낸 쿠키와 케이크, 샌드위치까지 준비해 추억의 장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허니문하우스 입구.

허니문하우스는 서귀포칼호텔에서 소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포함한다. 내년 4월 경 길을 정비해 제주올레 6코스가 이 일대를 지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리고 "칼호텔 투숙객 및 도민을 대상으로 음료 무료 및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허니문하우스의 공간을 활용한 문화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하여 지역 내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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