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과 커피·제과점, 미용원, 영화관, 서점 등 38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목표인 6300명(100%)에 대해 발급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바우처를 사용해야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사업량을 100% 조기 달성했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자는 2016년 520명, 2017년 1719명, 2018년 63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어 여성농업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원 대상을 만 70세 전업·겸업 여성농업인까지 확대한 것과 지원금액도 자부담을 폐지하고 10만 원까지 확대했다. 매년 여성농업인들의 카드발급에 따른 불편사항과 행정절차의 개선요구 등을 과감히 수용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당해 연도에 신청·발급하면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 사용분은 농협은행 전산시스템을 통해 전액 반납처리 되기 때문에 사용기간 내 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카드는 음식점(한식·중식·일식 등 모두 포함), 커피·제과점 등 휴게음식점, 미용원·피부미용원, 영화관, 서점 등 38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홈페이지에서 ‘행복바우처’ 검색을 통해 사용대상 업종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2019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시행에 앞서 지원금액 및 가맹점 확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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