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회장 강인순)는 제주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으로 ‘여성친화마을연계사업-안전마을 주민과 통하다’ 최종보고회를 4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서귀포YWCA회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서포터즈단과 시민 5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1부 행사로 특강이 진행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최유진 센터장이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방안-성별 요구를 고려한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 센터장은 “공동체는 사람으로 인해 불안하기도 하고, 사람으로 인해 안전하다고 느끼기도 한다”라며 “여성친화를 위한 시설 개선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마을간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안전에 대해 공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는 이신선사무총장(서귀포YWCA)이 그동안의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무총장은 서홍동, 중앙동 등과 연계해 진행한 여성친화마을연계사업 활동에 대해 개요와 사업내용, 서포터즈 활동 결과에 의한 마을별 조사 결과와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이신선 총장은 사업추진 결과, 서귀포YWCA에서 조사한 2016년도 서귀포시 여성친화도시 전수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마을별로 더 높은 조사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여성친화성이 높아진 걸로 나타났고, 주거, 대중교통, 학교, 공공시설, 공원에 대한 지역별 조사에서는 주거와 공원이 가장 낮게 조사되어 개선이 필요한 걸로 나타났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거쳐 만들어진 최종보고서는 제주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설계를 위한 정책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행정에 제안하여 활용하게 되며 각 마을 안전지도는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YWCA(762-1400, 홈페이지 http://www.sgpoyw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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