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8년도 우수 공영관광지 8곳 선정 발표…기당미술관, 서귀포천문과학관은 우수관광지

서귀포 치유의 숲이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32곳 중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됐다. 기당미술관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우수 관광지로 꼽혔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치유의 숲 등 2018년 우수 공영관광지 8개소를 선정해 5일 도청 홈페이지 등에 공표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이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우수 관광지에는 기당미술관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2곳, 장려에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과 제주돌문화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3곳이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에 200만 원, 우수 관광지에 각 150만 원, 장려상 및 발전상을 수상한 관광지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호근동 산1번지에 174㏊규모로 사업비 52억 여 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16년 6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힐링센터(건강 측정실, 치유실 등), 치유 숲길, 숲속 교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개장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공영관광지 32곳에 대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위탁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평가위원 11명이 암행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시설 이용 편의성 등을 조사했다. 또한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의 실시 목적은 공영관광지 간 건강한 경쟁을 통한 질 높은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도내 공영관광지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에 통보해 우수 관광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모범 사례로 삼아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품격 있는 공영관광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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