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 내년부터 토지매입 등 진행

혁신도시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이 투입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도 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지난달 28일 최종 의결됐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혁신도시 문화시설용지(1만 1819㎡) 내에 공립어린이집, 수영장, 북허브센터, 문화․취미교실, 발전재단 등을 두루 갖춘 복합혁신센터(연면적 7626㎡)를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건축비 200억 원, 토지매입비 90억 원 등 총 2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2월 중으로 관련부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센터 건립TF팀(6개부서 ․ 20여명)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 인허가를 마무해고 2022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조기 정착 유도 및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혁신도시를 비롯하여 주변 신시가지 지역까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발전재단센터도 입주하여 혁신도시 시즌2 업무의 기획․조정․집행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지역발전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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