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탐방 모습.

표선도서관이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시행한 40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및 결과, 참가자 만족도 등을 심사해 23개 도서관을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해 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목적으로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책·현장·사람이 만나는 형태의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표선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제주’라는 주제로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적 유산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의 자연, 언어,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주제로 15회에 걸친 강연과 자연사랑 갤러리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추사 유배지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표선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내 문화의 구심점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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