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중앙회, 11일 농기계 플랫폼 업무 협약

제주도와 농협중앙회는 11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농기계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농작업 대행 농기계와 소규모 영농장비 지원 등에 필요한 사업비 200억 원을 연간 50억씩 조성하고 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4년간 각각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농작업 대행 농기계와 소규모 영농장비 지원 등 농가 인력 부족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농협중앙회는 11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농기계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업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인건비 등 경영비 절감을 통한 실질 소득 증대를 유도하고 농작업 기계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농작업 대행 농기계와 소규모 영농장비 지원 등에 필요한 사업비 200억 원을 연간 50억씩 조성하고 집행할 계획이다.

농기계 플랫폼 사업이 시행되면 농업인들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한결 원할할 뿐 아니라 전동가위, 동력운반기 등 소규모 농작업 편의장비도 지원이 확대돼 농촌 인력 부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과 함께 농협, 국회, 도의회, 농업인 단체들이 실천 위주로 간다면 앞으로도 지속 발전하는 농업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제주의 청정자연과 농업을 연결시켜 경쟁력 있는 제주농업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제주가 갖고 있는 특별한 농업이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만들었다”며 “제주 관광산업을 넘어 농업에 특화한 산업을 통해 제주도가 특별하다는 것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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