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3일 자정까지 접수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는 물론 실전 연습을 위한 팝업 레스토랑 운영 기회까지 제공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의 3기 참가자를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가 후원, (사)제주올레가 주최하고, 외식업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과 청소년의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한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제주 식재료에 관심이 많고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로칸다 몽로>, <광화문국밥>을 운영하며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이끄는 메뉴 개발 교육을 포함해 홍보마케팅, 회계, 투자자 관리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 기간이 끝나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1층 내 식당 공간에서 실제 요리를 내보고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살피며 내 식당 운영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인 ‘청년올레식당’ 운영 기회가 제공된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2기 참가자로 현재 청년올레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전용한 씨는 “막연하게 꿈꾸던 창업에 대해 손에 잡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이라는 전쟁터에서 나갔을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참여자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3일 자정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제주를 좋아하고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만 19세-39세 청년 참가자는 우대한다. 제주도 외 참가자의 경우 교육 기간 동안 머물 숙소도 제공된다. 15일 오후 1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열리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 오요리아시아 070-4264-9520 / jeju.incubat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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