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예산은 6.4%이 증액된 5조3524억, 서귀포시 읍면동은 6.5% 감액

제주도의회는 14일 오후 2시,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수정 의결했다. 재석의원 37명 가운데 30명이 찬성했고 5명이 반대했으며 2명이 기권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0시10분 5조3524억원 규모의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 세출기준 1161억9953만원을 삭감하기로 하고 수정 의결했다.

2019년도 제주자치도 예산안 규모 전년도 예산액 5조297억4300만원보다 3226억 8300만원(6.4%)이 증액된 5조3524억2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전년도 대비 7.4% 증가한 4조4935억57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도 대비 1.5% 증가한 8588억700만원 규모다.

공기업특별회계는 전년도 대비 140억7900만원(-3.5%) 감소한 3939억2000만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전년도 대비 264억 700만원(6.0%) 증가한 4649억500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1조 1,313억, 21.1%) 점유율이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으며, 환경보호(13.0%), 농림해양수산(10.1%), 일반 공공행정(9.9%), 수송 및 교통(9.7%), 국토 및 지역개발(6.7%), 문화 및 관광(5.0%), 산업·중소기업(4.1%)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기관별 세출현황을 살펴보면 도청은 세출예산의 55.3%인 2조9590억2100만원으로 전년과 대비해 3.0% 증가했다.

도본청은 세출예산의 43.2%인 2조3102억 400만원으로, 직속기관은 세출예산의 1.7%인 895억 2200만원이 배정됐다. 사업소는 세출예산의 10.4%인 5592억9500만원이 확정됐다.

의회사무처는 세출예산의 0.4%인 206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제주시는 세출예산의 27.5%인 1조4730억 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제주시 본청에 1조3880억6400만원, 읍면동에 849억9900만원이 배정됐다.

서귀포시는 세출예산의 16.8%인 8997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서귀포시 본청은 8519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고, 읍면동은 477억8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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