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일자리 1444개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주력키로

제주도는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천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 노인일자리 1만개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예산은 2018년 대비 53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참여 인원도 2018년보다 1444명 증가한 936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며, 양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곳에서 추진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2018년 54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2019년도 주요 변동사항은 시장형사업 부대경비를 2018년 21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20만 원 인상되고, 전담인력 인건비도 2018년 157만4천 원에서 174만6천 원으로 17만2천 원 인상된다.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이 신설되고, 참여어르신에게는 공익형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주휴 및 연차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복지부 주관 공모 고령자친화기업 1개소를 유치했으나, 2019년도에는 2개소 유치를 목표로 4천만 원의 대응 투자비를 확보해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자체사업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체에 어르신이 취업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1인 20만 원씩 지원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도 491명 대상 11억7천8백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중앙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11월 말 기준)에는 도내 어르신 8419명이 59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사업으로 도내 257개 기업체에 618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인 시니어인턴쉽 및 기업연계형 사업에 27개 기업체 62명, 고령자친화기업 취업 등 총 9462명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점차 고령화가 심화되는 도내 어르신의 정서적ㆍ경제적 생활 안정을 위해 제주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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