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례양돈.

농협경제지주(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농식품부,환경부, 축산단체, 환경단체, 학계, 언론, 조합장, 축산농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제1회청정축산환경대상」에 선정된 신례양돈(대표 양문석)에게 농식품부장관상(상장,상패,부상금)을 시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제1회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추천 농가들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등 각 항목 평가를 3차까지 실시하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농가를 선정·시상하였다. 평가는 객관성 및 신뢰성을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공단,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각 계의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약 2개월간 서류평가, 현장평가,최종평가를 통해 실시되었다.

 

양문석, 강유미 부부가 19일, 청정축산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청정축산환경대상에 선정된 신례양돈은 지난 1983년 한돈산업을 시작한 후 35년 간의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통해 냄새 없는 친환경 한돈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신례양돈 양문석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HACCP·무항생제 인증 획득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도 받았다. 깨끗한 축산농장이 되기 위해서는 농장조경·소독시설·분뇨처리시설·악취저감 등 까다로운 현장평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양문석 대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축산 한돈농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를 희망하는 농장주의 굳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35년 이란 시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례한돈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냄새 저감 기술을 찾아냈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지금의 냄새 없는 한돈농장이 됐다. 매일 돈사 안과 밖을 청소해야 깨끗한 농장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큰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 제주 청정축산 이미지에 적합한 한돈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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