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감귤에 우드칩을 혼합 퇴비를 생산하는 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쓰레기 매립장에 kg당 47원을 납부하고 매립되던 부패 감귤에 대한 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신례새마을영농조합법인, 제주감협 토평, 신흥 유통센터 등 3곳에서 부패 감귤 자원화(퇴비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패감귤 자원화는 부패된 감귤과, 복합미생물이 접종된 우드칩을  혼합해 20톤 기준 약 90일 간의 자연 부숙을 통해 퇴비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kg당 42~50원이 소요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부패 감귤을 퇴비로 생산하여 과수원에 살포함으로써 자원순환농업 사례 발굴은 물론 극조생 감귤 자가 포장 격리사업 등에 활용되면 해충, 냄새발생저감 등 농업 환경보호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도 시범사업결과 및 퇴비 성분 분석 등을 통하여 타당성이 있는 경우, 2019년부터 대형 감귤 유통센터 위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