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제주산 천연화장품 원료자료집(2호) 발간, 제주생물소재 220여종 정보수록

책자 표지.

천연화장품 개발에 활용가능한 제주산 생물소재가 추가 수록되면서 산업화의 길이 다양하게 열릴 전망된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국제 화장품 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ICID)에 등재된 전 세계 화장품 원료 가운데 제주산 원료를 선별해 소개하는 『제주 천연화장품 원료자료집(2호)』을 발간했다. 지난해 2월 발간한 화장품 원료자료집에 이어 20여 종의 제주산 생물소재 정보가 추가로 실렸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학명과 화장품 원료 명칭(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edient, INCI name)의 학명이 상이한 생물자원의 경우 ‘이명(Synonym)’을 표시해 이전 자료집보다 정확하게 정보를 소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 화장품 원료 명칭(INCI name), 원료번호(Monograph ID), 분류(Chemical class), 기능(Reported function), 기원(Ingredient source), 이용부위(Part) 및 상표명(Trade name 또는 Trade name mixture) 등 화장품 원료정보를 자세하게 수록해 화장품 기업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번에 발간하는 자료집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 될 예정이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해 화장품 원료 자원과 해외 수입 원료를 대체하라 수 있도록 우수한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도내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화장품 원료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에 소개된 제주산 천연화장품 원료가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담은 화장품 개발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생물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화장품 원료 소재 발굴 및 우수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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