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동안 이뤄진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해 지난 27일까지 희생자 185명, 유족 6526명에 대해 의결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 요청이 이뤄졌다. 추가접수 신고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1년동안 진행됐으며, 12월 24일 현재 총 1만8474명(희생자 290, 유족1만8184)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해 지난 27일 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6차 심사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 결과 희생자 32명, 유족 1277명이 최종 심의 의결됐다. 심사에 상정된 희생자 32명은 사망자 11명, 행방불명자 2명, 후유장애자 17명, 수형자 2명이며, 후유장애자 17명에는 총상 피해가 5명, 칼과 죽창 피해 7명, 기타 4명, 고문 1명이 포함됐다. 수형자 2명은 군법회의 수형자로 현재 도외지역에서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4·3실무위원회는 2018년 한해 동안 6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희생자 185명, 유족 6526명에 대해 의결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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