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 신년사

양윤경 시장.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새해 첫 날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올해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을 밝혔다.

양 시장은 “지난 한해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여러 방면에서 나름 의미 있는 변화와 성취들도 있었다”면서 “그 결과 4년 연속 `지속가능 교통도시' 수상, 4년 연속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좋은 결과를 받음은 물론, 74건의 중앙 단위 공모평가 및 수상으로 459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 모두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아직 완성이 아닌 진행 단계에 있는 일들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와 시책들도 적지 않을 줄 안다. 그러기에 더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뼈를 깎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각오”라고 전했다.

양 시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시정’을 올해 시정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 시정을 정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출범하는 시민소통 정책자문단과 함께 시정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소통방식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중점 추진 시책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한 주민갈등 해소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 소득기반 구축 △문화·관광·스포츠의 특화도시 육성에 박차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에 역량 집중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을 구축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노력 등이다.

양 시장은 “서귀포시에는 제2공항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탐라대 부지 활용 등 굵직한 현안들이 집중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현안 사업들의 해결을 통해서 우리 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이끄는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시장은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 행정편의가 아닌 시민의 입장,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면서 시민의 곁으로 더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는 모두가 즐거운 마음, 긍정의 기운으로 희망과 행복을 향해서 함께 달려 나가는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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