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김공순 선생 27회고경남 교수‧고방자 교사 등 모교 방문해 거액 장학금 전달

27회 졸업생 고경남, 고방자 동문이 지난 3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2회 졸업생 김공순 동문이 7일 열린 졸업식에 참가해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효동중학교(교장 김통수)에 동문들을이 연이어 장학금을 기탁한 일이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 출신 교육자들이 후배양성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효돈중 교육가족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효돈중학교 제27회 졸업생 고경남, 고방자 동문은 지난 3일,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경남(제주대 교수), 고방자(서귀포대신중 교사) 동문은 이날,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기탁했다.효돈중은 기탁한 장학금을 1~2학년 학생들 가운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 지급했다.

2회 졸업생 천일 김공순 선생은 지난 7일 열린 효돈중학교 제63회 졸업식에서 모교 후배들으 이해 장학금 700만원 기탁했다. 효돈중은 이 장학금을 졸업생 8명에게 80만원씩 64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60만원은 2019학년도 신입생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공순 선생은 중등 체육교사 출신으로 지역의 청소년 선도활동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연말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효돈중학교에 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2013학년도에는 ‘천일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3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효돈중은 그동안 장학금으로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열심인 졸업생 및 신입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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