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지오바니 마우로 세우 셰프가 농어 카르파치오 등 코스요리 준비할 것

행사 포스터.

청정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이탈리안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당신을 위한 식탁 ‘베니때 아 제주(Venite a jeju, 제주로 오세요)’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청정원(대표 임정배)은 지오바니 마우로 세우(Giovanni Mauro Seu) 셰프를 제주로 초대해 19일 점심과 저녁 두 차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이탈리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청정원과 제주의 식자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손잡고 제주산 건강한 식자재와 이탈리아 정통 요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특별한 만남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2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의 특급호텔 총괄 셰프로 활동한 지오바니 마우로 세우(Giovanni Mauro Seu) 셰프가 지휘한다. 세계 유명 푸드 페어와 페스티벌을 섭렵해온 지오바니 마우로 셰프는 평소 ‘신선하고 좋은 재료야말로 요리의 처음과 끝’이라고 강조해왔다. 마우로 세프는 “신선한 제주의 식재료야말로 좋은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재료여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건강하게 키워낸 제주의 식재료와 청정원 소스와 올리브 오일을 활용해 그가 어떤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해도 좋다.

애피타이저로 파릇파릇한 제주산 노지 시금치가 곁들어진 농어 카르파치오가 먼저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카르파치오(carpaccio)는 익히지 않은 생 소고기를 얇게 썰어 그 위에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레몬주스로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이다. ‘이탈리아 요리는 바로 파스타’라고 주장하는 지오바니 마우로 셰프는 이 프로그램의 파스타로 신선한 제주 해산물이 들어간 펜네 파스타를 준비한다. 메인 요리로는 토스카나 리보르노풍으로 조리한 붉은 도미가 나올 예정이다. 제주 바다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 가운데 하나인 도미를 이태리풍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의 맛을 더한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 및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토) 점심(오전 11시∼오후 2시)과 저녁(오후 7시∼저녁 8시) 각 50명 씩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의 들풀, 들꽃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제주올레 플랜츠(JEJU OLLE PLANTS)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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