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서울 거주 익명의 독지가가 성산읍에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겨울 이불 120채(500만원 상당)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며 추운 겨울 이불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산읍에서는 14일을 시작으로 기부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추운 겨울을 지내는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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