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9∼2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서 개최

제주도는 제53회 도민체육대회 준비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준비기획단은 도체육회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도 체육진흥팀자이 부단장을 맡으며, 도 및 행정시 관계자 8명, 교육청 4명, 체육회 13명, 장애인체육회 3명으로 구성됐다.

제53회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51개 종목에 총 1만6000여 명이 참가한다.

동호인클럽 대항 외에도 읍·면·동 대항경기 10종목이 펼쳐지며, 재외도민 경기는 족구,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넷볼, 티볼, 풋살, 플로어볼 등 뉴스포츠 4종목과 양궁이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대회에서 일반부 읍·면·동 대항과 동호인클럽 대항이 일부 중복되면서 5개 종목(배드민턴, 볼링, 수영, 씨름, 육상)은 읍·면·동 대항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가 선수단 전체가 참가하도록 시상 점수도 부여된다. 개회식은 종전 금요일 개최에서 주말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개회식에는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 사생대회, 스포츠문화 이벤트, 향토음식점을 통한 지역홍보, 지역홍보관 운영 등 대회를 풍성하게 할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제53회 도민체육대회 표어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도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가 진행 중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도민체전이 스포츠 정신함양과 도민화합의 명품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특히 읍·면·동 참가 활성화를 통해 읍·면·동체육회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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