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내진보강 2023년, 석면제거 2020년까지 완료 목표 추진

포항 지진으로 학교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장면.

제주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내진 보강 및 석면제거 공사를 교육부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당초 2029년까지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 공사를 계획했으나, 제주도 교육청은 이보다 앞당긴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9개 학교 333동에 매년 약 100억 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4개 학교가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10개 학교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석면제거는 앞으로 총 53개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완료 계획인 2027년 보다 앞당겨 내년에 조기 완료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7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35개 학교가 석면제거 공사가 완료됐다. 올 겨울방학에도 26개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송성호 교육시설과장은“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진 보강 및 석면해체․제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시설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학기간을 최대한 이용하고, 최선을 다해 작업장 주변 안전을 확보하겠다. 학교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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