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초, 대학생과 함께하는 맞춤형 학력향상 캠프 운영

토산초등학교(교장 장금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학생과 함께하는 ‘놀멍! 배우멍! 자신감 UP, 학력 UP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토산초는 지난해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초학력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학력향상 프로그램은 1-6학년 중 담임 추천으로 1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7명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육, 과학, 미술 프로그램도 병행해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대학생 형, 누나들하고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해서 너무 재미있고 내년에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능봉사로 참가한 대학생들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순수한 말과 행동에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받고 학생들이 풀지 못하던 문제를 대학생 선생님의 도움으로 풀 때는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학력향상 캠프 운영을 통해 겨울방학동안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학습부진을 만회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학부모들도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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