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개막 16일까지 걸매·효돈구장에서 열전

지난해 개최된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경기 모습.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서귀포 지역에서 개막한다. 

‘2019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이 오는 2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6일까지 걸매축구장, 효돈축구공원에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서귀포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서귀포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동계훈련을 마친 초등부가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12세 이하) 57개 팀, 저학년(11세 이하) 34개 팀 등 전국 각지에서 91개 팀이 출전해 연령별 국내 유소년  축구 최강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의 8인제 경기운영 계획에 따라 전 연령 경기에 8인제가 도입된다.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가 이뤄지는 만큼 경기템포와 공수 전환도 빨라지고 1대 1 경합이나  골문 앞에서의 공방도 잦아 유소년 선수들의 빠른 판단력과 기술향상 증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은 매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에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왔다”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쌓은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실력을 평가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50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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