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고 31일 오전, 제62회 졸업식 개최

한상용 교장과 학력 최우수(인문·사회집중 이수과정)상 수상자 오효근 군

산남 대표사학 남주고등학교가 학교 체육관에서 31일 10시에 제6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조영수 해병대 제 9여단장, 이경용·김용범 도의원, 허재혁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도 함께해 모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상용 교장이 학생 대표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분야별 우수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학력 최우수상에 오효근(인문·사회집중 이수과정)군과 오성헌(수리·과학집중 이수과정)군이 수상했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에 이혁준 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에 김도훈군이 수상했다.

한상용 교장은 마지막 강의에서 “234명이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한다”며“ "성공보다는 성장이 인생을 풍로롭게 만든다”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고 조언했다. 한상용 교장은 “패배자의 자세를 취하면 세상은 당신을 패배자로 취급한다”라며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고 당부했다.

학생대표 정승훈 군이 가수 김진호의 ‘졸업사진’를 불러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 교가제창하며 제 62회 남주고 졸업식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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