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①

▲ '신문 활용 교육'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이 신문의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신문에서 요소들을 찾아 활동북을 작성했습니다.

신문을 활용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신문 소개’를 통해 신문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오리기/그리기/꾸미기 활동 등으로 다시 한번 신문의 구성요소를 익히는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에서는 무엇보다 발문이 중요합니다. 맞고 틀림의 틀에 갇혀 내 생각 표현하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열어주기 위해서는 발문을 통해 생각을 끌어내도록 도와주며 주저 없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연습부터 해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신문 활용 교육’에서는 발문 예시가 제시됩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 풀이가 아니기에 발문 또한 수업을 진행할 선생님의 역량이 되겠지요. 거창하거나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듯 편안하게 아이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주면 됩니다.

<신문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기 위해 ‘신문소개’ 활동을 합니다.

우선, ‘나’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신문 소개’에는 어떤 이야기들을 하면 되는지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발문 예시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할 때 무엇을 이야기할까? 태어난 곳, 나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나라는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보자.”

이렇게 ‘나’의 소개를 통해 ‘신문’ 소개의 요소들을 살펴봅니다.

발문 예시 “신문에도 태어난 곳, 태어난 날이 있단다. 신문마다 다 다르지. 그리고, 신문마다 담고 있는 것들이 다양하단다. 우리 한번 다양한 신문들을 살펴보자.”

이렇게 신문의 제호와 발행날짜, 구성 요소인 기사, 사진, 만화, 도표, 광고 등을 자연스럽게 살펴봅니다. 다양한 신문들을 통해 중앙지와 지방지, 일간지와 주간지 등 다양한 신문의 종류를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예시와 함께 신문을 통해 살펴본 <신문 구성요소>를 표현하는 활동을 합니다.

제호, 발행날짜, 기사, 사진기사, 사진, 광고, 도표, 만화 등 신문 속에서 찾기 활동을 통해 오리고 붙이거나 내가 직접 그려서 표현하기도 하지요. 오리고, 붙이고, 그리면서 신문의 구성요소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시간이 됩니다.

아이들의 활동이 끝나면, 신문의 구성 요소가 적절히 잘 구성되었는지 살펴보고, 아이들 각자가 만든 신문의 잘한 점을 찾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활동

‘나’를 소개하기 - 다양한 신문 살펴보기 - 신문 구성요소 살펴보기 - 신문에서 발췌한 자료들로 활동북에 ‘신문’ 만들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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