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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연도 키위 수꽃가루로 수입산 대체한다서귀포농기센터, 수꽃가루 조기생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양용주 | 승인 2019.02.11 11:32
키위 수꽃가루 채취 모습.

도내 키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꽃가루 조기 생산 신기술 보급으로 활력도 증진, 수입산 대체,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키위는 암수 딴그루 나무로 개화시기가 달라 자연수정이 어려워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하다. 농가들은 수꽃가루를 전년도에 채취 후 냉동 보관했다가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해 처음으로 당해연도 키위 수꽃가루 조기생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키위 재배면적 306ha 기준으로 수꽃가루는 500kg 필요하다. 주로 사용하는 중국산 수꽃가루는 자가생산한 수꽃가루나 호주산에 비해 활력도 및 발아 균일도가 떨어진다. 

뉴질랜드산은 자국 키위 보호를 위해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사용하는 호주산 수꽃가루는 6개월 경과, 중국산은 1년 경과한 수꽃가루이다.

수꽃가루 가격은 1g당 중국산 3000원, 국내산 4500원, 호주산 5000원 내외로 매년 수입산 꽃가루 130kg 구입에 4억 원이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키위 수꽃가루 생산 거점농가 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외기온도 대비 3℃ 이상 보조난방을 실시해 4월 5일부터 25일까지 수꽃가루를 생산해 골드키위, 그린키위에 인공수분할 예정이다.

당해연도 생산한 수꽃가루 이용 시 활력도와 균일도가 높아져 착과 및 비대 향상, 궤양병 발생 위험 감소, 구입 비용 대체 경영비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동지역, 남원읍 관내 키위 면적 81.6ha로 연간 총 소요량은 120kg 필요하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키위 시범농가가 생산한 2018년도 수꽃가루 자급률 33%을 2020년까지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허영길 기술보급팀장은 “지난해 다목적 저장고 성능 개선과 건조된 수꽃가루와 이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 정선기를 보급해 40kg 생산 1억6000만 원의 수입산 대체 효과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수꽃가루 생산, 조제 과정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수꽃 키위 품종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양용주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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