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기센터, 4월 30일까지 소형파쇄기 10대 표선농협 위탁 임대

감귤원 전정 시기가 도래하면서 동부농업기술센터와 표선농협이 잔가지 파쇄용 소형 파쇄기 위탁관리 협약을 맺고 농가 불편 해소에 나섰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와 표선농협(조합장 고철민)는 8일 표선농협 회의실에서 ‘잔가지 파쇄용 소형파쇄기 위탁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운영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13마력 소형파쇄기 10대를 표선농협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위탁 관리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동부권역 표선 감귤재배 농업인의 파쇄기 임대 이용 시 장거리 방문과 수송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가 불편함이 없도록 파쇄기 점검 및 정비, 부품 지원, 임차 절차 안내와 접수, 임대료 세입 등 행정절차를 맡는다.

표선농협은 파쇄기 입․출고 시 사전 점검 및 농업인 안전사용 교육 실시와 파쇄기 유지관리를 위한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소형파쇄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에 예약 후 표선농협에서 편리하게 임차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표선면 성읍리에 동부권역(성산읍~남원읍)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새롭게 문을 열면 부족한 일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정민 농촌지도사는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차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은 물론 임대 농기계 확보 등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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