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이 전복된 위치(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1보 : 13일 오후 1시 35분] 서귀포 남쪽 380여km 해상서 어선 전복

13일 새벽 5시경, 서귀포 남쪽 약 383km 해상에서 29톤급 서귀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승선원 9명)이 조업 중 우현 쪽에 파도를 맞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을 구조한 후 8시38분경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 현재 선장 박모씨(남, 66년생)는 의식이 없고 나머지 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헬기를 현지로 보내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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