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 자생 소나무 2000여본... 조경수로 탈바꿈!

성산읍에서는 공한지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대대적인 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성산읍은 관광객 등 왕래가 많은 시흥에서 신천 일주도로 17km 공한지에 자생해 산재된 소나무 2000여본을 전지·전정, 잡목제거 및 넝클류 제거를 통해 보기 좋은 조경수로 탈바꿈 시켰을 뿐만 아니라 신천리 일주도로변에 먼나무 37본을 식재해 힐링․명품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양해수욕장 및 야영장에 식재되어 있는 소나무가 밀식으로 인해 생육상태가 불량하여 간벌 621주, 주변 소나무 3000여본 전정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성산읍에서는 도로 주변에 잡목들이 울창해 운전자 시야가 가려 교통위험이 많은 제성로 외 7개 간선도로 6km를 수목 정비하여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고 서성일로 외 5개소에 교목전정 및 벌목사업 등의 녹지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주요도로변에 소나무 등 자생자원을 조경수로 탈바꿈시키는 공원화 사업으로 이용객에게 힐링쉼터 제공은 물론, 늘 푸른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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