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공동물류센터는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주 반입·출입 물동량의 집적화·공동화를 통해 상품의 효율적인 수송은 물론, 수도권 및 수출상품의 신속한 수송 및 배송 체계를 개선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도내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제조업 등이 크게 발전해오면서 기업물동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이용업체와 수·배송 물동량은 2011년 21개 업체 1543팔레트(PLT)에서 지난해에는 90개 업체 4780PLT로 크게 늘었다. 기업체 개별 운송 때보다 공동물류센터 이요시 50.9%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중소기업 육성정책 강화로 기업 물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공동물류센터 운영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물동량을 4858PLT 목표로 공동물류센터 사업비를 지난해 2억5000만 원에서 올해 3억 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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