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수애기배 수영대회, 24일 폐막

중등부 자유형 50m 스타트 (사진= 강문혁 기자)

제14회 수애기배 전국 마스터스 수영대회가 23일, 성인부 경기에 이어 24일 학생부 경기가 시작됐다. 28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39개 종목에 경기를 치렀다. 제주도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 변동엽 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대회를 진행했다. 관람석에는 700여명의 학부모와 응원객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여자부 학생 혼계영 200M가 첫 경기로 치러졌고,단체전에서 응원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남자부 계영200M 마지막으로 4시에 대회가 마무리 됐다.

성인부 학생부 성적합산 서귀포지역 SST가 1위, 칠십리가 2위를 하여 서귀포지역 동호회는 쾌거를 이뤘다.

SST 전체사진. (사진= 강문혁 기자)
SST 회장과 임원들
SST 회장과 학생부 선수들
칠십리 회원들
새연. 좌쪽 부터 김민서,김민관,김민제 선수

SST 강성수 회장은“올해 경기는 지난해와 달리 제주시에서 개최되었다”이어“불편함에도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하여 기쁘다”며 “전국적인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T 오수연 씨.
SST 이승건 선수( 동홍초.5)

대회 최고 성적중의 하나인 금3 ,동1의 성적을 낸 양나경(서귀북초,5)선수의 모 오수연(동홍동.45)씨는 “나경이가 성적이 좋아 너무 기쁘다”며 “나경이가 수영을 하여 체력도 좋아 지고 단체결속력도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SST 이승건(동홍초.6)선수는 “경기가 끝나 홀가분 해요”라며“은메달 2개나 따서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

칠십리동호회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칠십리 현유승( 중문중.1)

칠십리 현유승(중문중.1)선수는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서 기뻐요”라며 “ 수영해서 체력이 좋아져 성적도 올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제주일고.2),김민제(제주일고.1),김민관(노형초.4) 선수 3형제는 서귀포지역 새연동호회 소속으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민서 선수는 “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기록이 안 좋아 화가 나요”라며“다음 대회에는 반드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갱신하겠다”고 말했다. 둘째인 김민제 선수는“ 평영 50M에서 은메달을 땄어요”라며 “ 우리 아빠가 평영선수 인데 아빠처럼 다음엔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막내인 민관 선수는 “나, 동메달 땄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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