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서귀포시에 34명 등록

조합장 출마 예정자들이 서귀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접수하는 장면이다. 서귀포시에는 후보 34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귀포시 지역에 34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7대1이다.

성산일출봉농협은 강석보 전 상산일출봉농협 유통사업소장과 박명종 현 성산고 학교폭력대책위원장 등 2명이, 표선농협은 고철민 현 조합장과 홍지혁 전 표선농협 이사가 등 2명이 각각 등록했다.

위미농협은 고승일‧김기홍‧현재근 전 위미농협 감사와 김영근‧김창업 전 이사 등 5명이, 남원농협은 김문일 현 조합장이 홀로 각각 등록했다.

효돈농협은 김양훈 전 효동농협 이사와 백성익 전 효돈농협 전무 등 2명이, 서귀포농협은 현영택 현 조합장과 오응문‧현명철 전 서귀포농협 이사 등 3명이 각각 등록했다.

중문농협은 김성범 현 조합장과 고찬범 전 중문농협 이사 등 2명이, 안덕농협은 유봉성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각각 등록했다.

대정농협은 이창철 현 조합장과 강성방 전 대정농협 이사, 오창용 현 대정읍개발협의회장 등 3명이, 제주감귤조합은 김용호 현 조합장과 송창구 전 제주감협 전무, 강응선 전 감사 등 3명이 각각 등록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송봉섭 현 조합장과 김맹종 전 서귀포시축협 이사, 김용관 전 서귀포시축협 상무 등 3명이, 서귀포시란림조합은 김용범 현 조합장과 오형욱 현 민주평통 서귀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 2명이 각각 등록했다.

성산포수협은 김계호 현 조합장과 이태일 전 성산포수협 감사 등 2명이, 서귀포수협은 김미자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모슬포 수협은 현 이미남 조합장과 강정욱 전 모슬포수협 안덕지점장 등 2명이 각각 등록했다.

후보등록이 마무리되자 선관위가 후보들을 초청해 기호추첨을 실시했다.(사진은 강문혁 기자_)
후보들이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했다.(사진은 강문혁 기자)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위미농협이고,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3개소는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조합(무투표 조합)이다. 그리고 성산일출봉농협과 위미농협, 효돈농협 등은 현 조합장이 일찍이 재출마 의지를 접었다.

서귀포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27일 저녁 6시에 후보자들을 초청해 기호추첨을 실시했고, 이후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선거운동은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가능하며,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거나 사무원을 고용해서도 안 된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은 ▲선거벽보․선거공보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전화를 이용하여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음성·화상·동영상 제외)를 전송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 ▲전자우편을 전송하거나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음성·화상·동영상 가능)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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