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투입, 해양쓰레기 400톤 수거

서귀포시 어선어업인들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재투기 방지 및 해양정화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어선에서 조업 중 그물이나 어구에 걸려 인양되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수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서귀포수협 1억5천만원, 성산포수협 1억5천만원, 모슬포수협 1억원)을 투자하여 조업 중 인양되는 폐어구나 로프 등 해양쓰레기 수매를 위해 관내 지구별 수협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인양쓰레기를 종류별(폐어구, 폐로프, 폐스티로폼 등) 단가계약을 체결해 수매하고, 수매한 쓰레기는 지구별 수협에서 폐기물처리용역업체에 위탁처리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 총사업비 1억7300만원을 투자하여 169톤의 인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하였으며, 최근 3년간 400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업 중 각종 쓰레기를 수매함으로써 어업인의 자발적인 해양정화 활동참여를 유도하고 해양환경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어업인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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