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7월 일몰제 대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우선사업대상 10개 지구 중 올해 대상사업 5개 지구(삼매봉, 월라봉, 강창학, 엉또, 식산공원)에 대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중순부터 보상협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정비사업은 서귀포시 관내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이 지나도 시설되지 않은 도시공원 10개 지구 178만3000㎡에 대해 토지매입 후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비 303억 원(보상비 300, 설계비 3)이 투입되고, 올해 추진 대상 사업 5개 지구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엉또공원을 시작으로 보상협의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2020년 7월 일몰제에 대비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0개 지구 실시계획인가고시를 하기 위해 3월부터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해 실시계획 인가 서류를 작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토지주들에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은 지역주민들이 누려야할 공공재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편입토지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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