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현황조사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된 현황 조사에 이은 2차 조사이다. 조사는 (사)한국냄새환경학회(참여기관 악취검사기관 성균관대학교, 측정대행기관(주)그린환경종합센터)가 맡는다. 

제주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악취관리 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농가는 2개 이상 인접농가, 대정읍 동일, 신평리 소재 농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 등 106개 양돈장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113개 농가를 대상으로는 5월부터 9월까지 현황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양돈농가에 대한 현황조사는 세 차례 조사 후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 해 기 지정된 악취관리지역 내 59개 양돈농가는 분기별로 제주악취관리센터에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