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 입구 갈림길에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폈다. 겨울을 난 후 통꽃이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것도 반가운데, 마침 미세먼지 기승이 지나간 터라 기쁨은 두 배가 된다.

맑고 푸른 하늘에 비친 순백의 꽃이 유난히 아름다운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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