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크게, 봉사는 더 크게! 주거환경 집수리 봉사

서귀포시는 12일, 서귀포로타리클럽(회장 양동곤) 회원 20여 명의 도움을 받아 중앙동 소재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지원 대상 가구는 혼자 사는 어르신으로 거실 천정이 내려앉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었으며, 도배한지도 10여 년이 훨씬 지나 누렇게 빛이 바랜 상태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가구였다.

서귀포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회비로 모은 사업비 350만 원으로 천정 개보수, 도배 및 장판, 싱크대 교체를 실시해 ‘마음은 크게, 봉사는 더 크게’라는 슬로건처럼 이웃 사랑 실천에 힘을 모았다.

2012년부터 서귀포 관내 어려운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서귀포로타리클럽은 지금까지 10여 가구에 3600만 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들과 협업해 복지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제공함으로써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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