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낭개스킨스쿠버, 관광낚시어선협의회 섶섬 주변 해양 정화 활동 실시

아름다운  섶섬 만들기 참석자 전체사진. (사진= 강문혁 기자)
섶섬 주변 바닷가에서 어구(그물 등)를 제거한 후 배게포구에 내리는 스킨 스쿠버들. (사진=강문혁 기자)
섶섬주변 바닷가에서 가져온 쓰레기, 어구(그물 등). (사진= 강문혁 기자)

보목동 베개포구에서 14일 보목동 지역 볼레낭개스킨스쿠버, 관광낚시어선협의회가 ‘쓰레기 없는 냄새 없는 깨끗한 섶섬’을 구호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50여 명에 이르는 전국스킨스쿠버가 참여했다. 한재협 보목마을회장이 방문해 바닷속에서 쓰레기를 가져나온 스킨스쿠버를 격려했다. 스킨스쿠버들은 바닷속에서 나와 추위에 떨었으나 준비해 온 따뜻한 커피와 어묵으로 몸을 녹였다.

한철권 볼레낭개스쿠버 회장은“ 이 맘때면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섶섬주변에 많이 있다”며 “여름철이 다가와 관광객들이 섶섬을 찾는데, 깨끗한 섶섬을 보여주고 싶어 이 행사를 작년부터 하게 되었다”며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스킨 스쿠버 조모씨(경기도 광명시, 49)는 “육지에서 이 행사를 위해 참여 했다”며 “바닷물 속 쓰레기도 많지만 그물들이 산호를 휘감아 조류가 산호를 꺽어 바닷물 속 경관이 훼손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는 배테랑 스킨스쿠버들의 순수하게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다별, 제로G, 천지연로40, 에픽프리다이버, 율랜드, 다이브히어로, 와우다이브, 바다이야기, 굿다이버, Y다이브, 조이다이브, 블루인, 두나다이버스, 다이브스테이, 모비딕, 블루라곤, 스쿠버짱, 뉴헤븐, 올블루, 마코다이브, 볼레낭개다이브클럽, 이디다이버, 주)테코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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