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교육 15일 오후 6시, 월평마을회관 정보화센터에서 열려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사진은 서귀포신문 DB)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송종철)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월평마을회관 정보화센터에서 마을공동체사업 설립 및 활성화를 위한 주민 교육을 진행했다.

권순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지원사업본부 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권 본부장은 마을의 문제점 등을 비즈니스 자원으로 발전시킨 선진지 사례 설명을 하였다.

여러 사례 중 특히 충북 괴산의 염전 사례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괴산 염전의 경우, 지역 문제였던 절임 배추 폐소금물을 체험프로그램 자원으로 활용된 후 공업용 소금으로 재생산됐다. 주민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손꼽힌다.

권 본부장은 이후 교육 내용도 안내했다. 이후 선진지 견학이 진행된 후,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 자원조사 및 문제점 찾기 △공간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구상하기 △먹거리 개발하기 △체험상품 만들기 △공동체 사업 이해하기 등의 주제로 교육이 이어진다.

월평마을 공동체는 이 교육을 통해 마을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이끌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마을법인 설립 후에 사후 관리가 안 됐던 다른 지역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법인이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시범사업과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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