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개최

서귀포시는 18일 올해 첫 지역축제의 안전 개최를 위해 제1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와 ‘제37회 제주 유채꽃 축제’를 심의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위원회는 봄의 상징인 유채꽃과 관련한 봄맞이 지역축제들이 가족 단위의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축제장소의 적합성과 시설 및 관리자 임무에 관한사항을 심도있게 심의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열리는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걷기대회인 만큼 교차로, 인도가 없는 갓길 등에 자치경찰단의 협조와 안전요원 등 배치 및 사전교육 강화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교통․주차 등 시민, 관광객 불편이 최소화 하도록 유관기관 간 사전 협조 및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가시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37회 제주 유채꽃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비상상황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판단회의 진행 등에 유념해 진행할 것을 당부 했다.

또한, 건조한 시기임을 고려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교육 및 소방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음식점 운영 시 식중독사고에 대비해 위생교육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 지적된 사항은 축제전까지 보완토록 요청했으며, 이행 여부는 축제 개최 전 실무조정위원회 합동점검단이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내실있는 축제현장 사전 합동점검 추진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전 심의단계부터 안전한 봄철 지역축제가 되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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