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市 관내 최초로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시스템 도입 운영

안덕면에서는 관내 가로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로등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주민들의 가로등 고장 신고 후에도 제때에 잘 수리되지 않아 민원제기가 많은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금년에 예산 4800만원을 투입해 밝고 안심되는 환경 조성을 위한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지금까지 가로등 고장신고는 유선 또는 FAX로 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수기로 관리대장에 기록되어 안덕면에 설치된 3093개의 가로등 관리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신고 후 고장수리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되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안덕면에서는 올해 1월~3월까지 전문업체에 의뢰해 안덕면 관내 전지역에 대한 가로등 이력 관리(설치일, 종류, 현재 가로등상태 등) 전수조사 결과를 전산시스템에 입력하여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가로등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신고 방법이 기존 유선·FAX 뿐만 아니라, △각 가로등별 부착된 QR코드로 신고 △홈페이지(http://seogwipo.kepidbill.co.kr/)를 통한 신고 접수가 가능하며, 신고된 고장 가로등은 즉시 A/S업체에 의뢰해 조기에 수리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일선 현장에서 가장 개선 건의가 많은 가로등에 대해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를 실시하고, 안덕면에서 운영성과를 서귀포시 타 읍면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시스템운영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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