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1주년을 맞아 제주대학교가 도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와 유적지 답사 등을 마련했다.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연구 책임자 조현천)은 4월 4일 양정심 제주4.3연구소 조사연구실장의 ‘제주 4.3 아픔과 저항의 역사’, 4월 11일에는 김은희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의 ‘제주4.3 경험자의 삶과 치유’, 4월 18일에는 김동윤 교수(제주대 국어국문학과)의 ‘문학으로 보는 제주4.3’라는 주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양정필 교수(제주대 사학과)가 ‘제주 4.3 전사(前史)’라는 주제로 강좌의 문을 열었다.

또한, 4월 3일에는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원읍 의귀마을 4.3 유적지(현의합장묘 옛터-의귀초등학교-송령이골-현의합장묘-남원읍 충혼묘지)를 다녀오는 ‘4.3 유적지 답사’도 마련했다. 답사는 제주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강좌와 유적지 답사 참가희망자는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도시 사업단(064) 754-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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