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와 출하조절이 관건

남군, 하우스감귤 처리대책 수립남제주군이 하우스감귤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출하조절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남군은 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전속거래처 확보와 수출증대등을 내용으로 하는 하우스감귤 유통처리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남군의 하우스감귤 생산예상량은 1만9천1백여t으로 제주도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처리계획을 보면 생산예상량 1만9천1백여t중 농감협을 통해 1만5백여t을 계통출하하고 영농법인 1천1백25t, 상인등을 통해 4천6백33t을 출하하는등 전체 생산량의 85%를 상품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8백50t이상을 일본등으로 수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는 올해산 하우스감귤이 지난해보다 품질이 좋아 상품출하비율을 5%정도 높이고 수출도 1백65%이상 늘린 것이다.시기별 출하계획은 5월에 4백t을 출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1천4백92t, 7월 2천6백11t, 8월에는 3천6백79t을 출하할 계획이다.또한 9월은 가장많은 5천2백30t, 10월이후에는 2천8백48t을 출하할 방침이다. 이처럼 8월이후 출하량이 증가한 것은 난방비 상승에 따른 유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민들이 후기가온으로 많이 전환했기 때문이다. 특히 남군은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1일 출하계획을 세워 출하조절을 통한 적정가격을 유지하고 철저한 품질검사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하우스감귤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한편 남군에는 9백91농가에서 3백43.6ha의 하우스 감귤을 재배, 올해 1만9천1백29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5%정도 감소한 반면 후기가온 생산량은 2%정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제261호(2001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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