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2019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 선정

서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남원읍 신흥1리에 거점 시설 등을 마련해 감귤진피 등 6차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사진은 서귀포신문 DB)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전국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70억 원(국비 4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개발산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선순환 경제를 육성해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전국 11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전국공모사업’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신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주체가 참여하는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전략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 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신활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교육을 통해 육성된 현장 활동가, 지역주민 및 조직 등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 특화발전 등 농촌활력 증진에 필요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지역순환경제, 사회적경제, 기업유치, 특화산업 등 지자체에 다양한 기본 예시모델을 제시하고 사업주체가 이를 활용해 산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중점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서귀포시를 포함한 전국 20개 시·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감귤가격 하락으로 어려워진 서귀포시 경제에 신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서귀포 감귤 본색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공모에 응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23년까지 70억 원(국비 49억 원)의 사업비를 감귤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서귀포시 감귤산업의 육성에 신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귀포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은 신흥1리를 중심으로 감귤진피 가공시설을 갖춰 서귀포시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감귤로 한약제 진피를 생산함해 진피의 고급화, 명품화, 대중화를 이룬다는 포부다. 또한, 감귤 과육을 활용해 유기농 감귤 주스, 감귤 과즐, 감귤 빵 등 다양한 감귤 가공산업을 활성화해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자생적 발전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컨설팅, 진피를 활용한 감귤6차산업 연구개발, 프로그램개발, 감귤 가공산업 활성화 등의 활동을 지원할 활동조직 추진단을 구축한다. 그리고 추진단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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