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일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범람해 통행이 금지됐던 상효동과 남원읍 하례2리 경계지점인 학림교 가설 공사 및 하류지역 세월교를 철거하고 신설하는 등 교량 2개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학림교는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해 하례2리 주택 및 농경지가 대부분 침수되고 있었다. 특히 2016년도 태풍 ‘차바’ 내습시에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태풍 차바 피해복구사업’을 신청・선정됨에 따라,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2017년 7월부터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추진 중 9개월에 걸친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하천범람으로 인한 임시도로 파손 등 어려운 사업추진 과정을 거쳐 2019년 4월 준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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