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후배 사랑 뜻 모아 가족들이 장학회 설립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한태국)는 18일, 교장실에서 현순실장학회가 기탁한 장학금 100만 원을 1학년 학생에게 전달했다.

한편, 현순실장학회는 현순실(서귀포여고 20회 졸업) 동문의 후배를 사랑하는 뜻을 존중해 가족들이 창립한 장학회다. 장학회는 지난 2010년에 서귀포여고에 1300만 원을 기탁했는데 학교는 매년 신입생 1명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8일 전달식에는 이 장학회의 현순정(제주중앙여중 교사. 서귀포여고 13회 졸업)·송재우(서귀포산과고 교장) 부부가 참석해 학생을 격려했다.

현순정(서귀포여고 13회 졸업) 동문은 “앞으로도 장학회의 취지에 따라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돕고 싶다”며 “서귀포여고 학생들이 자신의 뜻을 펼쳐 모교 및 사회에 빛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