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인 선수.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지역 선수들. (사진=강문혁 기자)
제주시지역 중등부 선수들. (사진= 강문혁 기자)
3형제 유도 선수를 둔 금메달 리스트 양은철 씨와 아들들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창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사흘간 열렸다. 52개 종목 중 유도 경기가 삼성여고 체육관에서 20일과 21일에 걸쳐 치뤄졌다.

유도 경기에 강만순 제주특별자치도 유도회장, 김미자 서귀포시 유도회장, 안도성 제주특별자치도 유도부회장 등이 참관했다.

20일 열린 선수부 경기에서 서귀포지역 선수들은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초등부에서 (여자)-48kg 신유미 금메달 (보목초), -57kg 강나은 금메달(서귀포초), (남자) -36kg 한예성 은메달 (동홍초), -60kg급 오진혁 은메달(동홍초), -66kg 김윤송 금메달(새서귀포초) 등 좋은 결실을 거뒀다. 중등부에서도 (여자) -57kg 김민정 금메달(위미중),+김아리 금메달(위미중), (남자) -48kg 이준혁 동메달(위미중), -48kg 양진영 은메달(위미중), -66kg 허정재 동메달(위미중), -81kg 김건수 은메달 (서귀포중),-90kg 양지성 금메달(서귀포중),-김윤건 동메달(위미중), 고등부,(남자) +100kg 강성진 은메달(표선고) 등 메달을 쓸어담았다.

21일에는 학교스포츠클럽, 동호인 경기가 있었다.

강지애 서귀포시유도관 사범은 “유도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도 있고 떨어진 선수들도 있지만 멋진 경쟁을 해 만족한다며 무엇보다도 선수나 관중들이 즐길수 있는 경기를 펼쳐줘 만족스럽다” 고 전했다.

강은서 양
김태현 군

서귀포시유도회원 홍주현씨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를 계기로 아이들이 유도를 시작했다” 며 “아이들이 지금은 중등부, 고등부 선수가 되었지만 유도를 배우는 동안 인사성, 사교성이 좋아지고 성격도 밝아져 유도를 잘 배웠다고 여겨진다” 고 말했다.금메달을 딴 강은서(풍천초.6)양은 “금메달을 따서 동네에 소문날 것 같아요” 라며 “유도는 재밋고, 체력도 좋아지는 운동이에요” 라고 말하며 웃었다.

제주시팀으로 경기에 참여해 금메달을 딴 김태현(중앙중.3)군은 “특별히 운동에 관심이 없었지만 유도를 하게 되어 재능을 알게 되었다”며 “유도선수를 계속해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고 밝혔다

성인부 금메달 양은철(보목동. 44)씨는 “하루 2시간씩 6개월간 훈련을 했는데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3형제가 모두 유도를 하는 유도가족인데 건강도 지켜지고 아이들과 유도를 계기로 소통도 되고해서 유도를 배운게 만족스럽다” 고 말했다.

이날 스포츠클럽 20개의 경기와 동호인 클럽 6개 경기는 12시에 모두 마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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