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상공회 22일, 제23차 서귀포시 경제와 관광 CEO포럼 개최

서귀포시상공회(회장 김창홍)가 22일 저녁 6시, 서귀포KAL호텔에서 ‘제23차 경제와 관광 CEO포럼’을 개최했다. 지역내 상공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홍 서귀포시상공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국민성우’ 배한성(73) 씨가 ‘리더를 위한 화술 레시피’ 주제 강연에 나섰다. 성우 배한성 씨는 “모든 것을 뚝딱 만드는 ‘맥가이버’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을 외치는 ‘가제트형사’ 등 지금까지 무려 2만 5000명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목소리의 소유자다.

화술의 마법사로 불리는 그는 “존중과 배려의 화술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로서의 화술”이라며, 70여년을 살면서 느낀 화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감투는 그 사람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내지만 말투는 그 사람의 됨됨이, 교양지수, 인품, 인격을 말해준다며 리더들의 말투, 화술 레시피는 매우 중요하다”며 “말을 할 때 Opening (시작하는 말), Believe(신뢰, 진심), Move(동기부여)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성우 배한성 씨는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와 1966년 TBC 2기 성우로 데뷔한 뒤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지적이면서도 코믹한 목소리로 형사 콜롬보, 대부, 빠삐용, 가제트 형사, 맥가이버 등 남녀노소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 국민 성우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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