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⑪ 장애인의 날

▲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장애인의 입장에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장애(인) 체험을 했습니다. 이에 3가지 다양한 장애인 관련 기사를 접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필요한 것들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체험 활동과 기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문 예시 “장애인들의 삶은 어떨까? 장애를 가지고 있을 때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체험 활동을 해보자”

학교를 마치고 수업을 하러 오는 길, 도착하여 간식을 먹는 시간, 수업 준비까지 40여 분 동안 왼팔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겉옷 벗기, 옷걸이에 걸기, 가방 들기, 음식 먹기, 음료수 마시기, 손 씻기, 필통 열기, 풀 뚜껑 열기 등 일상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한쪽 팔을 쓰지 않고 어떤 불편이 발생하는지 직접 체험해 봅니다.

미션을 수행하는 데 허락한 조건은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도와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좀 잡아줄래?” 풀 뚜껑 하나 여닫는데도 친구들은 서로 돕습니다.

짧은 시간, 팔 한쪽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체험만으로도 아이들은 장애를 직접 체험해보고 불편한 점들을 느끼며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발문 예시 “선천적으로 장애를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 우리 주변에서 장애는 생각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단다. 오늘 장애인 체험을 해본 소감을 적어보자.”

△내가 생각했던 장애(인)는 무엇인가요? △장애 체험을 통해 느껴 본 장애인의 입장은 어떠한가요? △장애인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일까요? 등 질문을 통해 장애인 체험을 통해 느낀 점을 정리해 봅니다.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은 자기가 읽었던 책이나, 실제 경험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을 떠올립니다.

“선생님, 스티븐 호킹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 그분도 휠체어 생활을 하며 움직이지 못했어요.” “우리 학교에 강의를 오신 고정욱 선생님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세요.”

장애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한 간접 체험이나 실제 만나본 체험을 통해 가까이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기사 분석 <휠체어, 의족 바비 인형 나온다 (어린이동아, 2019.2.18.) > <서울시, 2023년까지 저상버스로 교체(어린이동아, 2019.4.18.)> <“그림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아요” (동아일보, 2019.4.19.)>

세 개의 기사를 읽고 질문에 답을 합니다.

1. 휠체어, 의족 바비 인형은 어떤 의미일까요?

2. 미술을 하는 시각장애인 박찬별씨의 이야기를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3. 저상버스는 무엇일까요? / 4. 우리 생활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어떤 시설들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오늘 활동을 바탕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 광고 만들기로 마무리 활동을 합니다.

△활동

장애 체험 직접 해보기 - 체험 소감 적기 - 기사 분석하고 질문에 답하기 - 활동을 바탕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 공익 광고 만들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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