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열렸던 '문화도시 서귀포 콘서트' 모습.

문화도시 선정을 기원하는 콘서트 ‘문화도시 서귀포 콘서트’가 28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서귀포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도시서귀포시민위원회(위원장 윤봉택)가 진행․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윤경 시장은 “연인의 도시 서귀포는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2019년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된 서귀포의 105개 마을이 문화씨앗이 되고, 시민 모두가 문화농부가 되어 서귀포를 문화가 넘치는 밭으로 만든다면 우리 시민이 행복한 것은 물론이고 인생길에 지친 사람들도 찾아와 위로와 힘을 얻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봉택 위원장도 “두 번째 공연은 첫 번째와 조금 달리 서귀포 지역 문화예술인과 서귀포 출신 문화예술인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어쩌면 문화도시 역사상 시민들이 직접 만든 콘서트는 세계최초일지도 모를 이 공연에 존경하는 서귀포 문화시민 모두가 찾아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도시 서귀포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1부 제주문화와 문화도시 서귀포(시낭송, 제주민요 함께 부르기, 물허벅춤)와 2부 서귀포를 노래하고 춤추다(URO 김철민, 서귀포 드림사운드, 사우스카니발)로 나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지난해 12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문화진흥법 절차에 따라 올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5년간 총 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